“기반시설 인수인계 때 책임소재 명확히 해둬야”
“기반시설 인수인계 때 책임소재 명확히 해둬야”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10.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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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3:08 입력
  
한주협, 제7차 정기 수요강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의 정기 수요강좌가 재건축·재개발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주협은 지난달 15일 협회 강의실에서 2010년도 제7차 정기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도  변함없이 강의 시작 전부터 일선 추진위·조합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수요강좌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수요강좌에는 ㈜시원씨앤디 신수성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섰다. 신 대표이사는 ‘정비기반시설 설치비용과 임대주택(재건축소형주택) 매각가격 산정 실무’라는 주제로 정비기반시설과 정비사업의 임대주택에 관해 자세한 설명으로 호평을 받았다.
 
신 대표이사는 “정비기반시설은 간단히 말해 기부채납하는 시설로 볼 수 있다”며 “정비사업의 시행자는 지자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정비구역 안에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공인가 후 관할청으로 시설물을 인수인계할 시에는 신설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신 대표이사는 정비사업의 임대주택에 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신 대표이사는 “도정법의 의해 건설되는 임대주택과 함께 재정비촉진구역의 경우 용도지역이 상향되면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며 “사업별 임대주택의 규모와 건립비율 등이 다르므로 근거 법에 따라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인천의 한 추진위원장은 “협회에서 진행하는 수요강좌 통해 업무추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집행부 입장에서는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항상 협회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의 한 조합장은 “그동안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강의를 처음 듣게 됐다”며 “실제로 직접 와서 들어보니 소문대로 많은 정보를 얻고 돌아 간다”고 만족해 했다.  
 
한주협 김태희 과장은 “강좌를 개최할 때마다 자리가 한정돼 있어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하고 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강좌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협회 운영진 입장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알차고 꼭 필요한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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