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8구역 새 집행부 구성 사업 본격화 나선다
인천 용현8구역 새 집행부 구성 사업 본격화 나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6.08.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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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진 사무국장 위원장에 단독 출마
27일 주민총회 열고 재건축사업 재시동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8구역이 새 집행부를 꾸려 본격적인 주택재건축 사업에 돌입한다.
용현8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직무대행 조옥분)는 오는 27일 용현5동 주현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 신임 추진위원장 및 감사를 선출해 사업추진을 위한 집행부 재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추진위원장 후보로는 유한진 사무국장이, 감사 후보로는 조옥분 현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자가 각각 입후보한 상태다. 특히 유 추진위원장 후보자는 2005년 사단법인 주거환경연구원의 주거환경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고 제5기 주거환경정비사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정비업계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유 후보자는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지만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분양경기 상승 및 인근 단지 개발 등으로 우리 용현8구역에 대한 사업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업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용현8구역 재건축사업에 쏟아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 집행부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해 줄 각종 협력사 선정도 이뤄진다. 우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는 ㈜신성과 ㈜아름터개발이 입찰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는다. 3.3㎡당 용역비는 신성이 4만8천925원, 아름터개발이 4만5천24원을 각각 제시한 상태다. 신성은 안양 구사거리 주택재개발, 청주 율량사천 주택재건축사업의 정비업체이며, 아름터개발은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 재개발, 광진구 구의1구역 재건축, 용인 신갈주공 재건축 등의 정비업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계자로는 ㈜야손건축사사무소가 입찰한 상태다. 설계 용역비는 3.3㎡당 5만2천562원이다. 야손건축사사무소는 광주 문화동 각화구역 재개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설계자로 활동했다.
이날 상정돼 의결할 안건은 △기수행업무 추인 건 △협력업체(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도시계획업체 등) 선정 추인 건 △추진위원장, 감사 선출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건 △추진위원회 2016년 예산안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총회대행기관 선정 추인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등 8개 안건이다.
용현8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써 인천 남구 용현동 610-235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면적은 2만3천316㎡다. 인하대학교에 인접한 곳으로 교육 수요라는 명품 주거지 입지 요인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구역 바로 앞에는 용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고 용현중·여중, 인항고 등도 인접해 있다.
교통 환경 측면에서는 단지 인근에 인천IC가 인접해 있어 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까워 자동차로 전국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선 용현역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뿐 아니라 전철역 역세권 호재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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