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쑥쑥 오르는 정비사업전문관리사… 45명 현장 속으로
몸값 쑥쑥 오르는 정비사업전문관리사… 45명 현장 속으로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8.3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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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16:58 입력
  
21기 원우회장 이재철씨… 11일까지 22기 교육생 모집
 
 

 

쉽고 명쾌한 강의로 정평이 나있는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사)주거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제21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자격시험 결과 4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21기 원우회장인 (주)비조이엔지 이재철 이사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퇴근 후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 공부했던 원우들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인사와 함께 연구원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1기 교육생 건원엔지니어링 박노성 대리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꽉 채운 기분”이라며 “자격증 시험까지 합격하고 나니 현장에서 더욱더 자신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교 교육센터 실장은 “이번 기수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교육시간을 채우신 분들이 꽤 많았다”며 “오랜 기간동안 충실히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시험에 합격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1기 교육과정까지 정비사업전문관리사는 총 1천332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22기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22기 교육과정은 오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의 총 15주로 주중반(매주 화·목요일 19시~22시)과 주말반(매주 토요일 13시~19시)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10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총 100명(각반 5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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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였던 정비사업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
 

이재철 회장
21기 원우회장·비조이엔지 이사
 

재개발·재건축의 정비사업은 다른 분야보다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다. 평소 정비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주변 지인을 통해 (사)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과정을 소개 받았다. 처음에는 교육시간에 충실할 자신이 없어 망설였지만 교육을 마친 지금 순간에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평상시 부족했던 부분이 하나씩 채워지고 궁금증이 해소되면서 꼬여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의 교육내용을 통해 그동안 알고 있던 부분도 새롭게 정리가 되고, 평상시 궁금증도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돼 나로서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교육과정 첫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내용부터 시작해 정비사업 추진과정상의 사업흐름을 주제로 체계를 잡아주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로 약 4개월간의 과정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부터 정비사업의 청산, 해산까지 각 과정마다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는 명품 그 자체였다.
 
또 같은 동기 교육생들과 만나 나누는 실무적인 이야기는 또 다른 선물이었다. 수료식날에는 21기 원우들과 교육을 받은 지난 4개월의 시간이 짧게만 느껴져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원우회장으로 선출된 것이 부담도 되지만 21기 원우들을 위한 일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적극으로 나서겠다.
 
앞으로 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21기 원우회를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자격증 취득도 축하할 겸 첫 번째 원우회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데 다시 만날 원우들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전문 강사진들의 교육도 중요했지만 짧게나마 우리 21기 원우들과 많은 교류가 있어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선현장에서도 지난 소중한 시간을 마음에 새기고 정비사업전문관리사로서, 21기 원우회장으로서 꾸준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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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 적극 대처하라”
 

▲신태산 신림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장=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늘 걱정이 많았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조합원들에게 가장 예민한 재산을 다루는 사업인데도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주변 협력업체로 부터 서울에 몇몇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교육하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처음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아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결심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지식을 습득해 사업을 진행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또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창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계기로 실무와 전문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소문난 (사)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에 등록했다.
 

역시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시스템은 첫 강의부터 기대 이상이었다. (도시계획, 건축사, 전공무원, 변호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각 전문분야의 전문성과 실무를 겸비한 훌륭한 강사진이 성심성의껏 강의 하고, 또 수강생들의 질문에 성의 있는 답변을 해주는 모습에 ‘정말 알찬 교육이구나’ 하는 고마움을 느꼈다.
 

교육생들 중에는 각계 전문가로 활동을 하면서도 이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 훌륭한 교육생들과 함께여서 즐거웠고 앞으로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또 우리 21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연구원 임직원들께도 감사하며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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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맥”
 

▲김효선 동양법무사 합동사무소 실장 =정비사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강의를 통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줬다. 정비사업 분야에 막 입문한 나에게는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마침 회사에서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저의 갈증을 채워주는 단비 같은 자기계발의 시간이 됐다.
 

4개월의 교육시간으로는 정비사업의 전 과정을 개별적·미시적으로는 다룰 수는 없었지만 개괄적·거시적인 정비사업 절차에 따른 강의 는 백지 위에 정비사업의 뿌리와 가지를 그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책에서 볼 수 없는 변경된 이론과 실제현장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다뤄 현장감 있는 강의로 실전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교육기간 중 회사로 문의하는 조합의 궁금증을 나 스스로 해결해줬던 일은 보람되는 기억 중 하나다. 무엇보다도 공부방법과 실력을 갖춰야겠다는 적극적인 동기부여로 과정을 마쳤지만 그 이후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또 다음 기수 교육기간에도 청강할 수 있어 정비사업 전문가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현재 정비사업에 대한 막막함이 있거나 공부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동기와 성실함이 있다면,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이 자신과 회사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21기 동기여러분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소중한 인연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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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이영호 서희건설 도시정비1팀 차장=이번 제21기 정비사업전문가관리사 과정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간단했다.
 

“이번 교육은 이영호 차장과 한만표 대리가 교육을 받도록 하지!” 라는 담당 임원의 한마디였다. 그 순간 내 머릿속은 순간적으로 멍했다. 그렇기도 할 것이 근무시간 끝나고 하는 야간교육에다 남아공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첫 수업에 참가한 기억이 생생하다. 언제 교육기간이 끝날까? 교육의 내용은 괜찮을까? 과연 자주 참석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은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약 13년의 개발사업 업무를 맡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현장업무 및 과정이 곧 업무능력의 측정치인 줄 알았던 나에게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많은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머릿속에 무엇인가가 정리돼 가고 있다는 느낌을 준 시간이었다.
 
교육시간에 이론과 현실 간에 벌어지는 쟁쟁한 논쟁거리, 교육생과 강사와의 아낌없는 토론은 향후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항을 어떻게 정리하고 처리하여야 하는지를 알려준 산교육의 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부담을 가지며 벼락치기로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던 기억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또한 더욱 즐거운 일은 이번 교육기간에 벌어진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의 16강 진출과 더불어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교육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교육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주거환경연구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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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교재는 정비사업 ‘백과사전’
 

▲송정수 가람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컸던 봄에 시작해서 어느덧 한여름에 끝난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끝마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주중에 업무시간을 쪼개서 교육을 듣고 덕분에 나머지 3~4일은 야근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교육수료가 시원하기도 하지만, 정말 괜찮았던 강의와 강사진, 지난 몇 개월간 친해진 21기 원우 및 주거환경연구원 관계자분들을 자주 못볼 생각을 하니 섭섭하기도 하다.
 
정비사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관여돼 있고, 또 다양한 종류의 업무가 얽혀 있어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관련 “종합선물세트”임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다.
 

따라서 다양한 전문가가 정비사업과 관련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그 전문가들 조차 정비사업의 전체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인 것 같다. 각 과정의 강의를 들으면 모아놓은 강의 교안들은 필요할 때 마다 찾아볼 수 있는 ‘정비사업의 백과사전’으로 이번 교육과정의 또 다른 수확물인 것 같다.
 
본 과정수강을 계획 중인 분들 각자 원하는 목적은 다양하겠지만 실제 현장을 경험하시는 분들은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지식의 함양이라는 목표를, 정비사업 각 과정간의 전문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비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는 목표를, 앞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준비 중이신 분들에게는 가장 효율적이고 시행착오 없는 사업준비를 목표로 본 과정을 수강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활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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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간 동안 매번 감동의 기억”
 

▲장은용 변호사=교육을 받기 전에 간헐적으로 매도청구소송이나 총회결의 무효 확인의 소 등 〈도정법〉과 관련된 소송을 몇 차례 담당해 본 적이 있다.
 

정비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체계 없이 일부분만 알게 되는 한계에 부딪혔을 때 개인적으로 관련 서적을 구입해 공부를 하려고 시도도 했었다.
 
하지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품 때문에 실패를 하다가 주위의 강력한 권유로 주거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제21기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다.
 
상당히 짜임새 있는 수업 진행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의 열정적인 강의가 머릿속과 마음속에 동시에 와 닿았다.
 
강사들의 믿음 있는 강의 때문에 늦은 시간에 하는 교육이지만 빼놓지 않고 참여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함께 교육을 받은 분들 중에는 나로 하여금 신선한 자극과 함께 심심한 감동도 안겨줬다. 또 교육을 받는 수강생들 중 조합장·추진위원장 등 비교적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성실한 수업에 대한 강한 열의에 감동했다. 더불어 주간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느라 피곤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직장인 수강생 모두에게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이러한 교육 분위기가 정비사업전문관리사의 미래를 환히 밝혀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법률문제에 인연을 맺은 것도 소중하지만 21기 원우들이 생긴 것이 더 감사하고 앞으로 정비사업 분야의 전문변호사로서는 물론이고 21기 원우들의 친근한 벗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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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 그대로 사업 도움 됐으면”
 

▲지순범 과천시청 팀장=뜻하지 않은 인사발령으로 행정직 공무원으로 과천의 미래를 결정할 막중한 정비사업 업무를 맡게 되어 몹시도 당황스러워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도정법〉을 반복해 읽어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4개의 정비사업의 차이점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거기에 시민들은 정비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의 진행이 너무 늦다고 늘 재촉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질의해 올 때는 정말 난감했다.
 
그러던 와중 (사)주거환경연구원으로부터 교육 커리큘럼을 받아 보고 너무 반가워 신청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첫 수강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교육대상이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 관계자들로만 구성돼 있을거란 생각에 설레임 반, 부끄러움 반 심정이 복잡했다. 막상 도착해 보니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감정평가사, 변호사, 세무사, 정비업체 직원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는 다소 안심이 되었다.
 
교육을 수료한 지금은 정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 이젠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설명하고 합리적인 재건축 추진의 지름길에 대하여 설명할 땐 스스로도 놀랍다.
 
늘 곁에 두고 봐야하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각종 법과 각종 규정, 규칙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복잡한 정비사업을 알기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여러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본 과정의 일부를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민들에게도 소개했으면 했는데, 바쁘신 중에도 서슴없이 지원해주신 김호권 사무처장님과 강민교 실장님께 특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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