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능력평가액 10조원 돌파… 2년째 선두
현대건설, 시공능력평가액 10조원 돌파… 2년째 선두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8.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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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9 10:20 입력
  
국토부 발표, 2위는 삼성건설·3위는 GS
도로·교량은 대우, 댐은 대림산업이 우수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1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1만1천293개 종합건설업체와 4만2천838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현대건설이 종합 시공능력평가액 10조2천20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평가에서도 현대건설은 총 4개 부문 중 경영평가에서만 삼성건설에 1위를 내줬을 뿐 공사실적, 기술능력, 신인도 평가 3개 분야를 모두 휩쓸었다.
 
삼성건설(92조6천414억원)이 지난해에 이어 2위, GS건설(8조2천756억원)이 한 단계 상승한 3위,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8천202억원)은 한 단계 내려와 4위를 차지했다.  
 
5~10위는 대림산업(7조597억원), 포스코건설(6조7천170억원), 롯데건설(5조2천380억원), 현대산업개발(3조9천227억원), SK건설(3조3천90억원), 두산건설(2조6천162억원) 순이다.
 
10년 가까이 줄곧 10위권 안팎(지난해 9위)을 유지했던 일본계 다이세이건설은 지난해 9월 건설업 면허를 반납하고 철수해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2008년 12위였던 두산건설은 2009년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올해 한 계단 올라서며 처음으로 10권에 진입했다.
 
10~20위권 안으로는 한화건설이 두 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금호산업,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동부건설, 경남기업, 한라건설, 현대엠코, 코오롱건설까지 20대 건설사에 들어갔다.
 
분야별 공사실적은 토건(토목+건축)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6조7천644억원으로 1위, 포스코건설(5조5천703억원)이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건설(5조1천899억원)이 3위를 차지했다. 토목 분야에는 현대건설이 2조2천630억원, 대우건설이 2조1천530억원, 대림산업이 1조7천300억원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건축 분야에는 현대건설이 4조5천15억원으로 선두를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3조9천281억원, 3조7천281억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공사 종류별로 도로와 교량은 대우건설, 댐은 대림산업, 항만은 현대건설, 상·하수도는 현대엔지니어링, 주거용 건물은 GS건설,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 산업생산시설은 SK건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을 각각 최고로 평가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고를 수 있게 국토부가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기초로 시공능력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7월말에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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