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구마을 2지구가 지난 8일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 외에도 다수의 중견 건설사가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조합은 다음달 24일 입찰을 마감한 뒤 이르면 3월초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치동 구마을 2지구는 대치동 977 일대 1만4천594㎡에 최고 15층 규모 6개동 26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738억여원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사업 규모는 적지만 강남 한복판 대치동이라는 상징성과 적은 일반분양 물량으로 미분양 부담이 없어 수주를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상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