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마 지역주택조합 이달 말 입주
오산 세마 지역주택조합 이달 말 입주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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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창립총회 이후 4년만의 결실
총 2천50가구의 중소형 특화단지로 우뚝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경기도 오산 세마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4년 창립총회 후 4년 만의 결실이다.  

오산 세마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이현근)은 지난 24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계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입주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회에서 사업계획 변경 안건을 통해서는 준공을 앞두고 정확한 면적 증감 등이 이뤄졌다. 지하층 면적은 기존 6만8천346.2㎡에서 295.9㎡를 감소된 6만8천50.2㎡로, 지상층 면적은 기존 20만5천477.7㎡에서 56.6㎡를 증가된 20만5천534.4㎡로 조정했다.

또한 건축면적은 기존 1만4천971.7㎡에서 70.9㎡이 증가된 1만5천42.6㎡로, 이에 따른 건폐율 및 용적률은 각각 0.06%p, 0.05%p가 증가한 13.64%, 186.37%로 조정했다. 아울러 주차대수 또한 기존 2천302대에서 1대가 줄어든 2천301대로 최종 확정했다.

총 가구수와 면적별 가구수에 따른 건축규모는 종전 계획과 같다. 오산 세마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총 2천50가구의 지하 1층~지상 25층으로 건립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형 955가구 △74㎡형 200가구 △84㎡형 895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가구당 300만원의 추가부담금 안건도 의결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역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건립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부지 매입 등 관련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조합이 학교용지를 부담해야 하는 등 조합의 비용부담이 증가했다.

추가부담금 총액은 총 107억원으로 당초 가구당 500만원의 추가부담금이 발생했으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조합원들이 가구당 300만원, 업무추진용역사가 나머지 가구당 200만원씩을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합 측은 이번 300만원 분담금 납부 이후에 더 이상의 추가분담금은 없다고 밝혔다.   

이현근 조합장은 “2014년 조합창립총회 후 그로부터 약 4년 만에 2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준공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예전에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성공적인 사업”이라며 “많은 역경을 이겨낸 조합원님들이 관심으로 이뤄진 소중한 결실로 우리 조합의 사업추진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등 추인 건 △사업계획 변경 추인 건 △추가분담금 승인 건 △추가분담금 배분 등 합의 건 △유치원 부지 매각 추인 건 △총회결의사항 중 이사회 위임 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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