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비치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획득
부산 대연비치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획득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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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이주 진행 … 내년 중반 일반분양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대연비치아파트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재건축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연비치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정조일)은 지난 20일 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올해 4월 관리처분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 안건을 의결한 후 구청에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뒤 얻어낸 결과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이주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철거를 거쳐 중반 이후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천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연비치아파트에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되지만, 재건축부담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층수가 15층으로 사업성이 높지 않아 조합원 분담금이 많고, 향후 집값 상승분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건축부담금의 산출 기준상 초과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재건축부담금 역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연비치 재건축사업은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연비치 아파트 15층짜리 9개 동 1천35가구를 8개 동 지하 3층 지상 25~43층 1천374가구로 재건한다. 이 중 조합원 분양분은 985가구, 일반분양분은 389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수 구성은 전용면적 59~114㎡로 10개 타입으로 돼 있다. 시공자는 대우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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