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리2구역 재개발 ‘한화 vs 고려개발’ 2파전
부산 당리2구역 재개발 ‘한화 vs 고려개발’ 2파전
3.3㎡ 공사비, 445.4만원 vs 455.1만원…한화건설 '우위'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6.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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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부산 당리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한화건설과 고려개발이 경쟁한다.

26일 부산 당리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말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고려개발이 응찰해 2파전 구도가 갖춰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전에서 한화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가 조합에 제출한 입찰비교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한화건설 445만4천원 △고려개발 455만1천원이며, 공사기간은 △한화건설 32개월 △고려개발 33개월로 사업 조건에서 한화건설이 고려개발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조합은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다음달 14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35번지 일대 2만2천128㎡에 건폐율 12.31%, 용적률 285.5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아파트 5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조합원 수는 309명이다.

이 곳은 사하역과 당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괴정5구역과 인접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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