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 시공권, 호반건설 우위 선점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 시공권, 호반건설 우위 선점
호반건설 vs 중흥토건 2파전…다음달 16일 총회서 결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8.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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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호반건설과 중흥토건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30일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범석)에 따르면 조합은 최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과 중흥토건이 참여해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곳 재개발현장은 1천200여가구에 달하는 신축 규모로 사업 초기부터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현장이다. 실제 지난달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금강주택 △호반건설 △한양 △신동아건설 △반도건설 △금호산업 △쌍용건설 △일성건설 △동양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고려개발 △일신건영 △대방건설 △중흥토건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한 중견건설사 다수가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본지가 입수한 양사의 사업조건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 항목에서는 호반건설(기호1번)이 중흥토건(기호2번)에 비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사가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호반건설 489만8천원 △중흥토건 499만7천원으로 호반건설이 9만9천원 더 저렴하다.

무이자 사업비 대여금액과 공사기간도 호반건설이 중흥토건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호반건설이 △600억원 한도 내 △실 착공 후 44개월 이내로 제안한 반면 중흥토건은 △500억원 한도 내 △착공 후 46개월 이내를 제시했다.

조합 측은 이번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다음달 9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 오후 3시 가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지금도농6-2 재개발사업은 경기 남양주시 가운로 3-22 일원 6만4천61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6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1천206가구 및 오피스텔 476실, 오피스 336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황금산 중앙공원을 접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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