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롯데,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시공권 품었다
포스코·롯데,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시공권 품었다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9.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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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471만원, 아파트 3천645가구 신축
내년 4월 사업시행인가, 11월 관리처분인가 목표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올해 부산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 괴정5구역이 시공자로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주영록)은 지난 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동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1천239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의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시공자 선정에는 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중흥건설이 후보에 올랐다. 개표 결과 총회 참석 조합원 1천239명 중 1천163명(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포스코-롯데 컨소시엄이 괴정5구역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롯데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471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2개월이다.

조합원 무상제공품목으로는 △입면분할 이중창(PVC 시스템창, 거실) △LED TV(50인치) △시스템에어컨(거실·안방·침실) △양문형냉장고(815L) △드럼세탁기(14KG) △스타일러 △빨래건조기(9kg) △주방TV(10인치)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가스쿡탑(3구) △전기오븐 △스마트도어록 △무인택배보관함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음식물탈수기 △렌지후드 △인공지능스피커 △침실 붙박이장(안방·침실 2개소) △세대 창고(PIT공간) △현관 중문 △비데 일체형 양변기 △재난대비 생존배낭 등이 제공된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괴정5구역은 신축가구 수 4천여가구, 예상공사비 9천여억원에 달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장으로 일찌감치 대형건설사의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특히 이번에 시공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사업초기부터 수주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왔다.

조합 측은 내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같은 해 11월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해 오는 2020년 11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6만3천896㎡, 건축연면적은 59만2천320.6㎡이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지상 42층 3천6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가깝고 낙동대로를 이용해 부산 중심권역과 명지, 김해, 창원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도보권에 사하초, 사남초, 사하중, 당리중이 위치해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사하구청, 사하우체국, 롯데하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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