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힘찬 ‘스타트’
15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힘찬 ‘스타트’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8.04.23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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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11:58 입력
  
주거환경연구원, 71명 새출발… 총 1,156명 배출
박환용 교수·김조영 변호사 등 스타강사 총 출동

 
국내 유일의 재건축·재개발 전문 연구기관인 주거환경연구원에서 마련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15기 과정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 국토해양부 주택정비과 유삼술 사무관의 첫 강의로 시작된 15기 과정에는 71명이 신청, 전문가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다.
 
강민교 주거환경연구원 교육센터실장은 “정비사업전문관리사는 도시재생 시대를 이끌어 갈 정비사업 분야의 전문가”라며 “주요 법률과 현장실무 등 재정비사업의 계획수립부터 청산에 이르는 사업추진 전 과정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사진에는 △박환용(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한국주택학회 명예회장) △김조영(합동법률사무소 국토 대표변호사/건교부 고문변호사) △곽기석(한국감정원 강서지점장/전 한국감정원 도시정비처장) △함준표(함준표변호사사무소 대표/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문위원) △허경원(종합건축사사무소 예시건대표/송파구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김호권(주거환경연구원 사무처장) △이우진(이우진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강남구 지방세 심의위원) 세무사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여타 다른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게 교육을 수강한 교육생들의 평가다. 교육시간도 길고, 교육내용도 지식과 실무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다.
 
지난 14기 과정을 마친 김태범 기업CST 대표는 “다른 어떤 기관에서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교육과정이 충실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특히 교육생 상호간에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보자에게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차원에서, 전문가에게는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며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권유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4개월 동안 15기 교육생들은 △재정비사업 관련 법령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사업추진 절차 실무 △정비사업 관련 각종 부담금 산정 업무 △주요 주택정책 △주요 도시별 사업추진 현황 등에 대해 강의를 받게 된다. 또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사 민간자격증이 수여되고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취업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1기부터 이번 기수까지 교육생은 총 1천156명에 달하고, 13기까지 자격을 취득한 정비사업전문관리사가 744명에 이른다. 14기 교육생들은 오는 5월 17일 건설회관에서 수료식을 겸한 자격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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