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2구역 재개발사업 ‘가속페달’
덕소2구역 재개발사업 ‘가속페달’
관리처분계획인가… 999가구 건립
시공자 라온건설… 공사비 1,917억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6.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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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덕소2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김상철)이 오랜 정체기를 벗어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양주시는 덕소2구역 재개발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3-15번지 일원 5만1천896㎡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2.13%를 적용해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아파트 10개동과 2개동의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60가구를 포함해 총 9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전체 세대의 93%는 전용면적 85㎡이하로 계획돼 있다. 공사금액은 약 1천917억원이며, 시공자는 라온건설이다. 

전용면적별 건립가구는 △47평형 12가구 △84A 120가구 △84B 93가구 △84C 212가구 △59A 184가구 △59B 87가구 △59C 186가구 △59D 45가구 △임대아파트 60가구 등이다. 

김 조합장은 “인접 구역과의 경계선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원만하게 해결하고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인가가 나 감회가 새롭다.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주비 이자가 저렴한 금융사를 선정해 보답하겠다. 지금까지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층간소음과 결로가 없는 아파트, 미세먼지 걱정을 하지 않는 아파트, 튼튼한 아파트를 구현한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현재 이주비 대출과 관련해 조합원들이 보다 싼 이자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주는 9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구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소삼패IC가 인접해 있어 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북부간선로·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길게 늘어선 지형으로 덕소역에서 가까운 곳은 300m, 먼 곳은 800m 정도로 모든 동이 덕소역 역세권이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향후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잠실 및 석촌까지 약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GTX-B노선 개발이 완료되면 망우역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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