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131-2 재건축, 최고 역세권 자랑
홍제동 131-2 재건축, 최고 역세권 자랑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8.10.2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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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131-2 재건축, 최고 역세권 자랑
 
  
총 272세대 신축… 일반분양 100세대 계획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양호… 투자해볼만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서대문구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홍제동 131-2번지 일대가 재건축사업을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준비로 분주하다.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조합장 당선자 박손식)은 지하철3호선 홍제역이 구역과 불과 100여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초역세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간선도로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며, 좋은 학군의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제동 131-2번지 일대에는 최고 22층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총 272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박손식 조합장 당선자는 “우리 구역의 경우 3종일반주거지역인데다가 토지등소유자 수도 적어 약 100여세대가 일반분양분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역세권에 입지해 있어 사업성 면에서 최고”라고 강조했다.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입지 우수’=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빼어난 입지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교통여건이 가장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걸어서 1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구역 바로 앞 대로를 이용하면 도심까지도 차량으로 5분여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로를 이용하면 서울 동·남권, 강남, 동·북권으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명지대, 경기대, 서울여자간호대학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으며 신현중, 인창중, 홍은중, 명지중·고, 충암중·고, 정원여중·고, 동명여중, 예일여중·고, 선일여중·고, 이화여고 등의 중·고등학교와 인왕초, 고은초, 홍제초, 안산초등학교 등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홍제동 일대의 자연 경관 또한 서울 여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역 바로 뒤편에는 인왕산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손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구역 앞쪽으로는 안산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구역과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홍제천이 복원돼 산책로와 체육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촌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불광킴스클럽, 이마트, 홈에버, 상암농수산물센터 등이 인근에 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세란병원, 동신병원 등의 종합병원이 가까이 있다.
 

이밖에도 구역 인근으로 재건축·재개발구역은 물론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있는 각 구역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완료 후 약 5천세대의 대규모 매머드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작은 면적에도 사업성 ‘굿’=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의 대지면적은 1만6천139㎡에 불과하지만 총 신축세대수 272세대 중 100여세대를 일반분양분으로 공급할 수 있어 사업성 면에서는 최고라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지난 1월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을 당시 등재된 토지등소유자는 116명이며, 향후 협동주택 소유자들을 조합원 수로 산정한다고 해도 불과 130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은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말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계획으로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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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단독주택 3.3㎡당 1,400만원 거래
 
■ 현재 시세는
홍제동 131-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구역은 입지면에서 인근 재건축·재개발구역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140㎡ 이상인 단독주택의 경우 3.3㎡당 1천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역 인근 제일부동산(02-722-5353)의 이종대 공동대표는 “이 재건축구역의 경우 지리적 위치가 좋기 때문에 인근 재건축·재개발구역들보다 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큰 지분의 단독주택은 평당 1천400만원, 작은 지분의 연립주택은 평당 2천만원에 실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6년 기본계획이 고시될 당시 우선검토대상구역으로 선정됐을 때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것”이라며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역세권 등 여러 가지 지리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는 있지만 현재 매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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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조합인가 신청, 주민권익·재산증식에 최선”
 

박손식 
홍제동 131-2번지 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박손식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 3월 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을 이뤄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재건축사업은 언제 시작하게 됐나=우리 구역은 준공된 지 30~40년 정도된 단독주택들이 즐비해 있다. 이처럼 주택들이 노후화돼 지난 2005년 3월 10명으로 구성된 가칭 추진위원회를 구성,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정비구역지정을 받고, 올해 1월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2006년 3월 재건축부문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우선검토대상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어서 정비구역지정을 먼저 받은 다음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우리 구역은 대다수의 토지등소유자들이 재건축사업에 동참해 주고 있어 현재 법적 조합설립동의율을 거의 충족해 가고 있다. 일부 뜻이 다른 토지등소유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직접 만나 대다수의 토지등소유자들과 뜻을 같이 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법정 동의율인 75%를 충족하는 것에만 연연하지 않고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90% 이상이 조합설립에 동의해 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장으로서의 각오는=먼저 지난 3월 7일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날 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이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따라서 주민들의 재산을 맡아 추진하는 재건축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우리 구역의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올바른 사업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토지등소유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서로 공존할 때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사업절차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사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특히 사업초기 사업구역 내에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소공원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만약 이때 소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됐다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노후도를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관계기관을 이해시켜 소공원 조성계획을 취소시키면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되는데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적극적인 방어태세를 갖출 것이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구역과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도 재건축사업을 추진하자는 다수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에 저 역시 주민으로서 동참한 것뿐이다. 그런데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주민들 편에 서서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게 조합장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재건축사업은 어느 지역이나 그렇듯이 100% 동의는 어렵다. 자신의 재산권이 걸린 사업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주민들의 뜻을 어떻게 모으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일부 뜻이 다른 토지등소유자에게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봉사하는 자세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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