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김석기 대표이사>“최고 싱크탱크 모여 ‘넘버원’ 자신해요”
<사람들 김석기 대표이사>“최고 싱크탱크 모여 ‘넘버원’ 자신해요”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2.0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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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7 15:10 입력
  
전문성 바탕으로 고객감동 서비스로 승부걸 것
합병 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 전문가 그룹 조직
 
김석기
중앙코리아감정 대표이사
 
 
정부투자기관, 연구기관, 부동산 및 건축분야, 금융기관, 국내 유수의 상장법인 등에서 경력을 쌓은 130여명의 감정평가사와 소속인력 200여명을 갖춘 대형 우수법인인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은 각종 분야의 박사 및 석사, 공인중개사, 주거환경정비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또 변호사, 건축사, 회계사 및 교수 등으로 자문위원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감정평가업무 외 부동산관련 연구개발로 새로운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일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석기 평가사는 “전문성과 정직, 친절을 바탕으로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감정평가업계는 지금 변혁기에 있습니다. 우리 업계가 수행하는 업무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및 조세정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큰 영항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평가의 객관성, 신뢰성, 공정성이 더욱 요구되고,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꾸준한 자기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제도적으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우수법인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법인간의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우리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도 작년 7월 1일에 기존의 중앙감정평가법인과 코리아감정평가법인이 합병해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합병 후 지난 6개월간이 준비과정이었다고 하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야 할 시점입니다. 따라서 내적·외적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때에 업계 선두 감정평가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건축·재개발사업 등에서 감정평가는 어떤 분야인지, 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주택정비사업에 있어서 감정평가는 각 사업의 단계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감정평가, 국·공유지의 무상 양수·양여를 위한 평가, 분양신청을 아니한 자 등에 대한 보상평가, 미동의자에 대한 매도청구평가 및 사업과 관련된 각종 세금관련 평가 등이 있습니다.
대규모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금이 필요하고, 이러한 사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향후 사업이익을 지분에 따라 배당하게 됩니다. 사업성 측면에서의 주택정비사업이란 각 조합원이 자신의 부동산을 자본금으로 출자해 설립한 사업체(조합)가 아파트 및 상가 등을 건설·분양하고, 건설비용을 제한 사업이익(또는 손실)을 어떻게 다시 각 조합원들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택정비사업에 있어서 각 조합원은 현금이 아닌 부동산을 출자하는 것이며 출자한 부동산의 가치에 따라 각 조합원의 지분이 달라지고 또한 분양예정자산의 가치에 따라 분담금 또는 교부금이 달라지므로 조합원간의 적절한 조화, 공정한 사업이익의 배분,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거한 감정평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현재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택정비사업에서 감정평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다양한 당사자간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내의 조합원의 종전자산은 토지 또는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으나 세입자 또는 조합원의 영업권에 대한 보상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재건축사업에 있어서도 아파트 소유자와 상가 소유자가간의 갈등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업구역내에 영업시설이 소수인 경우에는 사업의 신속·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합과 영업자간의 협의에 의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나 세입자의 영업시설이 많은 사업구역은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8조 및 제40조에 의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으로 보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국가청렴위원회가 건설교통부에 권고한 안에 따르면 재건축의 경우에도 재개발사업처럼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는다든지, 주민총회에서 선정토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가 있으시다면?
=현행 법규정에는 감정평가업자의 선정에 관한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고 단지 재개발의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규정의 취지는 재개발사업은 공익사업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조합원의 권리가액을 결정하는 감정평가의 사회성,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비해 재건축사업은 법규정상 공익사업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감정평가업자의 선정방법에 관한 규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재건축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당연히 감정평가의 사회성 및 공공성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재건축사업에 있어서의 감정평가업자의 선정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의 연혁 및 인적구성, 타 법인에 비해 특장점이 있다면.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은 1991년 창립 이래 수 많은 감정평가업무의 처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자료,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회사 및 국제적인 평가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종합부동산서비스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130여명의 감정평가사와 200여명의 일반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10개의 지사를 보유해 대형우수법인의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의 실천으로 한국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과가 인정돼 ‘2005 올해의 CEO &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4년 품질·혁신·고객만족도 등 종합평가에서 ‘2004 대한민국 QIS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모든 제1금융기관 및 대부분의 제2금융기관과 감정평가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상등급의 감정평가기관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법인 내 자체적으로 도시정비사업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합운영이나, 사업추진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도시정비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만의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중앙코리아감정평가법인은 주택정비사업분야에 있어서는 풍부한 업무경험과 다양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정비사업본부 및 도시정비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택정비사업은 사업기간의 장기성, 복잡한 절차, 법적·행정적 요인의 다양한 변수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당사자인 조합 및 조합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와 유대관계가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의 업무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의 진행과정에 발생되는 많은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경험을 통해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평가뿐만 아니라 사업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대표이사인 제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전문위원으로,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의 운영 및 사업추진 실무상의 애로사항에 대해 법률 및 해결방안을 자문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을 통해 16명의 감정평가사가 주거환경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에도 2명의 감정평가사가 교육과정을 이수 중입니다.
이밖에도 건설사 제시 공사도급액의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는 대기업 건설사 예산실 근무경력의 건축전문 담당평가사와 토목전문 담당평가사가 그 구성원으로 있습니다. 건축, 법률, 세무회계 등 전문인력을 영입했으며, 외부전문가그룹과의 업무협약체결로 정비사업전반에 관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감정평가에 몸담게 된 이유나 동기, 신념이나 철학 등이 있으시다면?
=감정평가업무는 국가정책 및 국민의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는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높은 윤리의식을 필요로 하며,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배 감정평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감정평가업무는 신뢰가 없으면 그 공정성과 객관성이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우리 감정평가업계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직업윤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그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더욱 더 공정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또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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