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Best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Beyond Best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세계 최초 인체 무해한 창호개발… ‘휴그린’, 글로벌 브랜드로 떴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9.18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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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수지 장점에 중금속 없는 ‘ABS 창호’ 공급
건자재 업계 빅4 급부상…초일류 브랜드 목표

 

 

지난해 아이를 낳은 유명 연예인은 작은 물건 하나도 안심하지 못한다. ‘물고 빠는’ 일이 하루 일과인 아기에게 해로운 것이 없는 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석유화학 제품인 창호를 보며 불안함이 생긴다. 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휴그린의 창호를 보고 안도감을 느낀다.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광고 콘셉트다. 최근 주택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그린은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ABS 소재의 창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ABS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고 신중한 시판승인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이 휴그린을 내걸고 사업을 추진한 지 불과 3년. ‘창호업계 빅4’로 성장할 만큼 친환경 건축자재 업체로서의 강자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새로운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휴그린은 사람을 위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금호석유화학의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70년 한국합성고무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해 현재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과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합성고무 사업을 중심으로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 건자재 및 미래소재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이다.


특히 합성고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정밀화학도 세계 2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동남아와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유럽 및 중국 등 해외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원료수급에서부터 제품생산은 물론, 공급 전 부문에 걸쳐 전 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6조4천억원에 이르며, 영업이익만도 8천400억원을 달성한 금호석유화학은 폴리켐, 미쓰이화학, P&B, 개발상사, 항만운영 등의 계열사가 있다. 기존 사업군인 합성 고무와 합성수지, 정밀화학 외에도 신사업군을 육성하고 있다.


휴그린은 이러한 신사업군 중 건축자재 부문의 대표 브랜드다. 지난 2009년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연구개발로 건축자재 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 친환경 ABS 소재 창호 개발… 친환경 창호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휴그린은 약 4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ABS 창호를 개발하면서 창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ABS 창호는 국내 최고의 ABS 수지처방 기술이 함축된 제품으로, 친환경과 고(高)기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얻었다.

ABS 소재는 미국 FDA에서 식품용기로 사용허가를 내줄 만큼 안전한 친환경 고내열성 특수 플라스틱이다. ABS 창호는 기존 PL창호의 경제성과 단열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또 화재 발생 시에는 유독가스의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천편일률적인 흰색 위주의 디자인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컬러 적용이 가능한 것도 ABS 창호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기호에 맞는 창호 색상을 선택해 건축물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우수한 품질로 인해 ‘ABS 창호’는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우수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현재 창호 시장의 ‘Big4(휴그린, Z:IN, 한화, KCC)’ 브랜드 중에서 최초로 NEP 인증을 받아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NEP 인증을 받은 제품은 국가발주 사업의 20~30% 범위 내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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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물렀거라… 더운바람 막는 이중창 납시오

 


■ ABS리프트 슬라이딩 출시
올 여름 최고 온도는 40.6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2배를 넘어섰다는 조사도 나왔다. 말 그대로 ‘살인더위’가 이어진 셈이다.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등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가정 내에서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택의 경우 두꺼운 벽에 비해 창은 열손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창은 벽에 비해 열손실이 약 6~7배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창의 열손실을 얼마나 줄이냐는 곧 전력이나 화석 에너지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은 최근 주택 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ABS 리프트 슬라이딩 시스템 이중창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 제품은 리프트 슬라이딩(Lift Sliding) 시스템을 도입해 집안 내부의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외부의 더운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낸다. 이에 따라 에어컨이나 보일러의 사용량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외측 고정부에는 39mm 3중 복층유리와 내측 슬라이딩부에는 22mm 복층유리를 넣어 단열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외층 중간부에는 내풍압 성능이 우수한 고강도 보강재를 사용해 여름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는 태풍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휴그린의 대표적인 창호 소재인 ABS로 제작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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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자재 메카 도약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사업부 상무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은 지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신생업체다. 하지만 창호업계에서는 불과 3년 만에 명실상부한 ‘빅4’로 자리매김했다. 휴그린의 고속 성장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투자, 연구개발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 2009년 당시 LG화학, KCC, 한화L&C가 삼분하고 있는 건축자재 시장에서 무모한 투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휴그린은 오히려 충남 예산에 건자재 공장까지 건설했다. 연간 1만6천톤의 창호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300억원이 투입된 것이다. 이제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휴그린은 단숨에 기존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기존 업체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에 대해 설명해 달라=휴그린은 본사 3개 팀과 공장 3개 팀, 중앙연구소 1개 팀 등 총 1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R&D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금호석유화학의 오랜 노하우와 건축자재 R&D 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건축자재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휴그린은 창호재를 중심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연구 개발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충남 예산에 국내 최고 수준의 건자재 종합 복합건물을 완공해 R&D에서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구축해 친환경 건축자재 메카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휴리더스클럽’을 운용하고 있는데=최근 소비자들이 집을 직접 꾸미는 등 인테리어에 관심이 늘면서 건축자재의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그린은 주부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주부 프로슈머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기 주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제품개발에서 출시까지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제품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이나 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 건축문화 탐방기회를 제공한다.


▲휴그린의 사회공헌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화학제품으로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초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추천하는 장애인시설에 필요한 맞춤형 휠체어와 보장구 등을 제작·기증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매년 1천개의 흰 지팡이와 점자유도 블록, 점자판 등을 전국의 맹아학교와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의 창호를 휴그린의 ABS 창호로 교체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에 하고 싶은 말은=2009년 새롭게 론칭한 휴그린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휴그린만이 가진 우수한 개발인력과 품질력을 통해 점차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후발업체로서 기존 업체를 뛰어넘는 휴그린만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R&D와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휴그린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을 연구할 것이며,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쉬지 않고 고민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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