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18구역 경전철 역세권에 래미안 명품타운 ‘우뚝’
답십리18구역 경전철 역세권에 래미안 명품타운 ‘우뚝’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8.09.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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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18구역 경전철 역세권에 래미안 명품타운 ‘우뚝’
 
  
인근구역과 연계… 대규모 아파트밸리 조성
특목고 등 개발호재 많아 프리미엄도 ‘쑥쑥’
 
 

 

답십리 일대가 낙후된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답십리 일대가 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답십리18구역(조합장 박재원)은 인근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 구역 인근에 특목고와 경전철역이 들어서는 등의 개발호재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870세대 신축, 인근 구역과 5천세대 이상의 ‘래미안’ 타운 조성=답십리18구역은 지난 2005년 1월 ‘전농·답십리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지난 4월 고시된 전농·답십리 뉴타운지구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구역의 정비계획에 따르면 동대문구 답십리1동 98번지 일대 대지면적 5만5천523㎡에 용적률 235%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해 13~20층 규모의 아파트 12개 동 87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35㎡ 70세대(임대) △40㎡ 66세대(임대) △51㎡ 14세대(임대) △59㎡ 152세대 △84㎡ 408세대 △114㎡ 16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답십리18구역은 인근 구역과 연계되는 5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 조성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과 같은 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답십리18구역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업무가 한창이다. 답십리18구역 집행부는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시켜 개발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재원 조합장은 “현재 환경,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학군 보유, 교통 환경도 개선=답십리18구역의 가장 큰 장점은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학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역과 길 하나를 두고 전농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답십리초, 동답초, 전동초, 전곡초교 등도 걸어서 10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다. 또 동대문중,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중, 해성국제컨벤션고교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며 서울시립대, 외국어대 등 유명학교도 근접해 있다. 여기에 구역 인근에는 특목고교 부지가 확정돼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교육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통 여건 역시 나쁘지 않다. 신답역과 답십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은 아니지만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기 때문에 이동에 큰 불편함은 없다.
 

특히 구역을 지나는 대부분의 버스가 청량리환승센터를 경유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버스를 환승하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 전농사거리, 답십리사거리 등이 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와 바로 연결돼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또 구역 인근에 경전철역도 들어설 전망이어서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구역 인근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성바오로병원, 위생병원, 동대문구청 등도 인접해 있어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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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3.3㎡당 1,500만선에 거래”
 
■ 현재 시세는
답십리18구역은 인근 구역과 함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조성돼 프리미엄이 높을 것이라고 공인중개사들은 전했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실수요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데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구역 인근에 위치한 88사부동산중개사(02-2249-0009)의 최형순 대표는 “최근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브랜드 가치와 아파트 단지의 규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답십리18구역은 브랜드와 단지규모 면에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목고와 경전철역이 들어서는 등의 개발호재도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분쪼개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합이 설립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데다 시세도 많이 올라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최 대표는 “답십리18구역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에 뉴타운 지정 이후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현재 단독주택의 경우 3.3㎡당 1천500만원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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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정신으로 사업 추진, 개발이익 극대화에 최선”
 

박재원 
답십리18구역 재개발 조합장
 

“봉사하는 마음 없이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제 인생의 마지막 역작을 우리 구역 재개발을 통해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답십리18구역의 선봉장 박재원 조합장의 말에는 주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최우선으로 여겼던 것이 주민들의 재산이었다. 주민들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밤을 새우는 것은 예삿일이고 구청과 시청을 자기 집 드나들 듯 오가며 지금껏 사업을 이끌어 왔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우리 구역은 서울시의 뉴타운 계획이 발표되면서 인근 구역과 함께 재개발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주거환경이 워낙 낙후돼있다 보니 그동안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재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구역으로 거듭나고 동대문구의 중심이 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31년간 구역에 거주하면서 초대 구의원을 역임해 온 저에게 주민들이 지역발전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나=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구 지정됐다. 이후 지난 2005년 6월 동대문구청장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정비구역지정을 접수해 서울시 도시재정비촉진위원회 소위원회 자문, 관렵부서 협의, 구의원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지난 4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 지난 5월 구역지정이 고시됐고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인허가시 어려웠던 점은=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까지 3년이 걸렸다. 뉴타운 기본계획당시에는 단지내 도로 기부채납율 25%로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으나 이 후 단지내 도로가 도시계획도로로 변경되면서 기부채납비율이 높아졌다. 또 구역 경계도 변경돼 토지의 이용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추진위에서는 우리 구역이 보다 효과적으로 재개발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관할청과 협의했다. 주민들의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협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아 기간이 다소 소요된 것이다. 또 인근 학교와의 대토문제 등으로 시련을 겪는 등 구역지정을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구역만의 장점이 있다면=우리 구역은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입주자들은 대규모 타운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향후 일반분양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규모 타운 조성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인근에 서울시립대, 외국어대 등 교육 인프라가 뛰어난데다 향후에는 교육·문화 중심지로 계획된 것도 우리 구역만의 장점이다.
 

▲아파트 건축시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대규모 타운으로 조성되면서도 우리 구역만의 특징을 살린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심하고 있다. 대규모 타운으로 조성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자칫 특색없는 아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연문화원, 전농초교 등과 단지가 어우러지는 우리 구역만의 특징을 담아낸 차별화된 아파트를 건축하겠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그동안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조합원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조합원들의 기대와 바람을 져버리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는 조합이 되겠다. 또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다른 구역보다 모범적인 조합이 돼 최상의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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