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뒤편 손기정공원 일대가 신흥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지난 1일 중구 만리동2가 10번지 일대 ‘만리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시행을 인가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09년 12월 31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빠른 시일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만리1구역은 1만1천392.6㎡에 아파트 178가구(임대 없음)가 들어서며, 부대복리시설은 물론 공원 및 도로도 정비될 예정이다.
만리1구역 재개발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2013년 착공해 2015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