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17% 나 급감했다. 8월 기준으로 26년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은 유출인구가, 세종시는 유입인구가 각각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이동자 수는 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명(17.0%) 줄어 2010년 9월(-17.6%)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동자 수는 지난 3월(-13.1%) 이후 6개월째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동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줄었다.
지난달 시도 안에서 이동한 인구는 3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9% 줄었고 시도 간 이동자 수는 20만명으로 13.2%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6%로 지난해 8월에 견줘 0.24%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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