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공동사업단이 인천 산곡구역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주 3연타석 홈런에 이어 수주행렬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9일 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기찬)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산곡중학교 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1천131명 중 8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현대·대우공동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공자로 선정된 공동사업단은 직·간접공사비 3.3㎡당 354만5천159원,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3.3㎡당 18만4천841원을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73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2천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 조합원들의 이주 장려를 위해 지급되는 이사비용으로는 세대당 500만원씩 책정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조건을 제시했다. 중도금의 경우 조합원 개인이 대출한 후 이자는 공동사업단이 선납하는 등 후불제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