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연구원 배출 전문관리사 1천300명 시대
주거환경연구원 배출 전문관리사 1천300명 시대
명품 교육에 현장 경험까지… 정비사업전문관리사가 뜬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2.10.1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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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커리큘럼에 유명 강사진들 총 동원
26기 배출… 오금석 동창건설 전무 공로상

 

 

지난달 21일 주거환경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이끌어 나갈 정비사업 실무 전문가인 제26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를 배출했다. 김호권 주거환경연구원 사무처장은 “폭염과 장마라는 악조건 속에서 무사히 교육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강사들과 원우들의 정보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제26기 원우회 회장인 오금석 동창건설 전무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강계선 방배5구역주택재개발조합 감사 △최중포 방배5구역주택재개발조합 총무이사에게 모범상이 시상됐다.수료식에 앞서 제26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 자격시험도 치러졌다. 이 자격시험에서는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정비사업전문관리사 민간자격증이 주어진다. 합격자 발표는 지난달 27일부터 홈페이지(www.reikorea.org)에 일주일간 공고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26기까지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을 수강한 인원은 총 1천842명으로 현재 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시공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조합 및 추진위원회 집행부,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설계사, 변호사, 세무사, 공무원, 도시설계업체, 금융권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진돼 있다. 이는 주거환경연구원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과정이 업계 최고 교육과정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현장에 오랜 실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강사진과 실무위주의 강의로 업계에서 필수교육 코스로 인식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강사들은 법과 제도 뿐만 아니라 현장의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강사진에는 김호권 주거환경연구원 사무처장을 포함해 김조영 합동법률사무소 국토변호사, 박환용 경원대학교 교수, 곽기석 대일감정원 정비사업 본부장, 유정근 삼창감정평가법인 이사, 최태수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사무국장,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이사 등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사업 단계별 실무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수강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하고 있다. ------------------------------------------------------- “정비사업 색안경을 벗겨준 명쾌한 강의”
▲오금석 동창건설 전무(26기 원우회 회장)=우선 주거환경연구원의 제26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드린다.


처음 재개발·재건축사업이라는 분야를 접하면서 생소하고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과정 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다. 이는 전문가로 이뤄진 다양한 강사진들의 실무 위주를 바탕으로 한 명쾌한 해설덕분이다. 평소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 왔던 나의 왜곡된 생각을 바꿔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 3개월이라는 교육기간 동안 여러 수강생들의 열정과 높은 참석률, 진지함에 놀랐다. 지금도 함께 강의를 들었던 한 재건축조합 감사님의 질문에 전반적인 정비사업 과정의 맥을 짚어가며, 현장 중심으로 답변해 주시던 강사님 말씀이 생각난다.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은 정비기본계획 수립부터 조합해산, 청산까지 사업 절차와 그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기반을 닦을 수 있는 교육이었다. 재개발 지역에 포함된 한 사람으로서 많은 지식을 필요로 했고, 강의 시간은 소중함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26기 동기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신감도 쌓이고 현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관련돼 있는 모든 종사자들이 주거환경연구원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정비사업전문관리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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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바라보는 시각의 폭 넓어져”

 


▲이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토지공사에 입사하여 주로 보상관련 현장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본사로 자리를 옮겨 담당하게 된 업무가 재개발·재건축이었다. 정비사업은 통합 전 대한주택공사 업무였던 데다가 행정직이 아닌 기술직들이 주로 담당하던 업무였다. 따라서 재개발·재건축이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어떤 업무인지 생소하고 용어를 익히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때 마침 부장님께서 재개발·재건축 관련 교육이 있으니 신청하여 전문적인 이론을 공부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해주셔서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 수강을 시작한 처음에는 의욕에 넘쳤으나, 교육을 듣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알아듣는 양이 조금씩 늘어갈수록 교육도 점점 흥미로워졌고, 오랜만에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짧은 기간에 정비사업 업무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수확은 재개발·재건축 업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점이다. 원우들은 법무사, 공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었다. 이에 사업과 관련된 각자의 입장이 다양했고 원우들의 질문도 다양했다. 이는 항상 사업시행자의 입장으로만 바라보던 것들을 다른 시각의 의견들을 듣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다. 즉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 “체계화된 강사진, 실무 위주 교육 매력”
▲강계선 방배5구역주택재건축조합 감사=재건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조합 감사로 총회에서 선출돼 현재 감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감사는 항상 조합원의 편에서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변경된 내용을 재건축시장의 변화에 따라 조합 행정업무에 신속히 반영해야 하는 책무도 따른다.


주거환경연구원의 강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로 구성이 돼 있었다. 따라서 실무 위주의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교육과정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더욱이 내 자신의 현장경험을 강의 내용에 접목 시킨다면 좋을 것 같기도 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제26기 수강생들과 함께 주거환경연구원의 잘 갖춰진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실무 위주로 여러 가지 질문도 하며 열심히 공부했던 열정이 이젠 추억으로 남게 됐다.


김호권 주거환경연구원 사무처장의 강의는 재개발·재건축 흐름에 따라 정비사업 총론에 대한 개략적인 요점정리를 하는 과정에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이는 정비사업을 경험했던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강사진들은 체계화된 전문지식과 다년간 현장경험한 분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즉석에서 답변해 줬다. 끝으로 본 강의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원우회 동기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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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백과사전… 사업추진 도움”

 


▲최세희 삼창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로서 재개발·재건축 평가를 수행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감정평가 외에 정비사업 전체 흐름에 대한 이해가 절실했다. 때마침 주위의 추천을 받아 주거환경연구원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정비사업은 여러 종류의 업무가 얽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종합선물세트’ 임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다.


강의는 약 3개월 동안 정비계획 수립부터 정비사업의 청산, 해산까지 각 과정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를 통해 수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내용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각 과정의 강의는 ‘정비사업의 백과사전’으로써, 26기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의 또 다른 수확물인 것 같다.
본 과정수강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각자 원하는 목적이 다양할 것이다. 실제 현장을 경험하시는 분들은 좀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지식의 함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 정비사업 전문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비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이신 분들이 주거환경연구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과정을 수강한다면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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