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인천지역에서 오랜만에 시공자 입찰공고가 나왔다.
부평구 십정5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십정5구역 재개발조합은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10개월만이다.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으로 정했다. 입찰조건 역시 별다른 기준을 두지 않고 있으면서 건설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참가자격으로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 가능하다. 다만 컨소시엄의 경우 현설에 참여한 업체에 한해서 구성할 수 있다.
현설은 오는 25일이며, 입찰마감은 내달 16일이다.
십정5구역은 지하2층~지상26층 규모의 아파트 25개동 총 1천722가구(임대 2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주변에 십정6구역 등이 정비구역 해제 수순을 밟고 있는 반면 5구역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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