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418만원·스마트 413만8천원
이달 30일 시공자 선정총회서 최종 결정
성남 신흥주공이 랜드마크사업단(현산·포스코·롯데)과 스마트사업단(SK·코오롱)을 놓고 시공자 선택에 나선다.
신흥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용석)은 오는 30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해 재건축사업 파트너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랜드마크사업단은 공사비로 철거 및 잔재처리비를 포함, 3.3㎡당 418만원(부가세 별도)을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37개월, 분담금 납입조건은 ‘입주시 일시 납부’하도록 해 조합원들의 중도금 부담을 없앴다. 사업비 무이자대여 항목은 1천380억원을 제공한다.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기본이주비도 조합원 당 평균 1억6천500만원을 제시했다. 토질여건에 따른 추가부담금 조정이 없고, 조합원 이사비용은 가구당 500만원이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각각 8개월과 4개월이다.
한편 스마트사업단은 공사비로 철거 및 잔재처리비를 포함, 3.3㎡당 413만8천원(부가세 별도)을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38개월, 분담금 납입조건은 ‘계약시 10%·중도금 60%·잔금 30%’다. 사업비 무이자는 1천230억원을 제공한다.
기본 이주비는 평균 1억5천만원을 제공한다. 다른 주요 항목은 랜드마크사업단과 같다. 토질여건에 따른 추가부담금 조정이 없고, 조합원 이사비용은 가구당 500만원이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각각 8개월과 4개월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건 △매도청구소송 제기 건 △건축사사무소 계약 변경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사업시행계획의 건 △연립 111동·113동 미동의자 처리 건 △조합의 수행업무 승인 건 △사업추진방식 및 입찰방법 동의 건 △시공자 선정 건(계약체결 위임 포함) △협력업체 선정 추인 및 계약 추인·계약 변경 승인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시공자 선정 전까지 기존 조합운영비를 포함한 제반 사업비 차입금 상환과 미지급 용역비 지급 건 △창립총회 결산 승인 건 △2013년 임시(시공자 선정) 총회 및 2014년 정기총회·임시총회 관련 예산(안) 승인 건 △정비사업비 변경 건 △총회 인력 및 물자 공급업체 계약 체결 건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신흥주공은 향후 성남 본시가지 정비사업을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한동안 신축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성남 본시가지의 공급 물량이면서 위례신도시와 가까워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사업의 신축 계획은 총 4천113가구로 단지 전체가 중소형 가구 위주로 만들어진다.
면적별 가구수는 △57㎡형(23평형) 200가구 △59㎡형(25평형) 1천278가구 △65㎡형(27평형) 1천483가구 △84㎡형(33평형) 866가구 △112㎡형(43평형) 65가구 △펜트하우스 112㎡형(43평형) 59가구 △테라스하우스 84㎡형(29평형) 162가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