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3단지 신축 아파트 587가구 늘어난다
고덕3단지 신축 아파트 587가구 늘어난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3.1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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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 
중·소형 등 4천66가구 신축

 


서울 강동구 고덕3단지가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의결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덕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윤근)은 지난달 16일 한영고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조합은 이번 안건 상정을 통해 기존 중대형 위주의 사업계획을 중소형 사업계획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의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일반분양 시장에서도 중소형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분양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95%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25평형과 34평형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전용 60㎡ 이하의 주택을 종전 701가구에서 1천220가구로, 60~85㎡ 주택을 종전 1천423가구에서 2천676가구로 각각 늘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형을 늘리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전체 신축 가구 수는 종전 3천479가구에서 4천66가구로 증가한다.


조합은 일부 조합원들에 의해 제기되는 사업계획 변경 과정에서 정비사업비가 과도하게 증가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2002년 기준에 비해 물가가 상승했다는 점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주비 금융이자의 상승 등의 이유를 들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조합은 대림·현대 공동사업단의 지위 원상복귀에 대한 의결도 3분의 2 이상의 정족수로 재확인했다.


사업방식을 지분제에서 도급제로 변경하는 한편 지분제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림산업을 다시 사업에 참여시키는 내용이다.


조합은 이날 이와 관련한 ‘사업방식 재변경 및 시공자 가계약서 확인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나아가 조합은 이번 의결에 따른 향후 절차로 2003년 대림·현대 공동사업단과 체결한 공사계약서에 근거해 향후 본계약(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조합원 총회참석비 지급 건 △임원 해임 건 등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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