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추진위 재구성… 새 위원장에 김진오씨
방배신삼호, 추진위 재구성… 새 위원장에 김진오씨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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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희 등 53명 추진위원도 선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가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전초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심산기념문화센터 심산아트홀에서 토지등소유자 발의에 의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부의된 안건은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안 승인의 건 △위원장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추진위원 선임의 건 △추진위원회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등이다.
이 중 위원장 선임의 건에서는 김진오씨가 방배신삼호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또 이상중씨가 감사로 선출됐고, 최찬희씨 등 53명의 추진위원도 선임됐다. 나머지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김진오 위원장 당선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모든 사업 결정을 하는데 있어 토지등소유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부정과 비리의혹이 일체 없는 추진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전에 추진위 승인을 받았지만 각종 규제 속에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지 않아 사실상 추진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우리 단지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토지등소유자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배신삼호는 지난 2004년 5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추진위 승인을 받았지만 주택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진입하면서 재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앞두고 있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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