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짜리가 현재 12억원 호가… 시세차익 ‘짭짤’
용적률 347%적용 354가구 건립… 삼성물산이 시공
이 동 진
대치우성2차 조합장
이동진 조합장은 대치우성2차를 래미안 하이스턴으로 탈바꿈시킨 일등 공신이다. 이 조합장의 본업은 감정평가사이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소 기간에 최소한의 추가 분담금으로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이끌었다.
▲준공 소감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좋아한다. 리모델링을 통한 세대구분형 아파트의 첫 등장이기도 하다.
조합원들은 현재 1억5천만원이라는 시세차익에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인근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시작되면 향후 더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적은 비용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 비결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속도에 승부를 걸었다. 기존 계획했던 공사기간에 맞춰 입주를 마쳤다. 분담금도 사업기간이 늘어나지 않게 되면서 최소한의 비용만 발생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가구당 119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예정이었지만, 매도청구분 3가구 중 매각되지 않았던 나머지 1가구가 매각되면서 총 49만8천원의 추가분담금만이 발생했다.
여기에 삼성물산과의 공사비 협상도 잘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 이윤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1군 시공자로서 삼성물산이 양보해 준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래미안 하이스턴에 대한 주민반응은
무엇보다 주차시설이 확보되면서 기존 주차전쟁에서 해방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낀다. 기존에는 5개동 각 가구의 자동차 열쇠를 경비원들이 가지고 있었다.
주차난이 심각하다보니 경비원들이 일괄적으로 주차난을 직접 해결해야 했다. 현재는 각 가구당 1.3대까지 주차공간이 확보되면서 주차난이 해소된 상황이다.
또 모든 주차시설을 지하화하면서, 주차 폭도 법적 2.3m가 아닌 2.4m를 확보했다.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관건은
주민이해도가 관건이다. 리모델링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왜곡된 사실로 인해 주민동요, 비리 등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투명한 조합 운영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9월 조합장으로 당선된 후 주민설명회를 많이 개최했다. 주민들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래미안 하이스턴에서 공법 특허 2개 획득”
저작권자 © 하우징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