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대우 재건축 시공자 현설 ‘자동 유찰’
일원대우 재건축 시공자 현설 ‘자동 유찰’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7.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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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현대·GS 참석…‘5개사 이상 참여’ 제한경쟁 조건 미충족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최근 열린 시공자 현설에서 참여건설사 부족으로 자동유찰을 겪었다.

13일 일원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권태정)에 따르면,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총 4개사가 참석했다.

일원대우 재건축 시공자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조합은 현설 개최에 앞서 ▲입찰보증금 25억원을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 납부하는 업체 ▲2016년 시공능력평가 7위 이내 업체 등의 입찰 조건을 내걸었다.

일반경쟁입찰은 2곳의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해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지만 제한경쟁입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의 건설사가 응찰해야 한다.

조합은 곧바로 재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두 번째 현설을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9월 4일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690-1번지 일대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의 아파트 1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비 입찰 예정가격은 철거비·제경비를 포함해 약 529억4천772만8680원(VAT 별도)이고,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5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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