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분양 물량 3월 이후 8,000가구 공급
재건축 분양 물량 3월 이후 8,000가구 공급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03.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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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재건축사업 현장에서 8,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재건축 아파트는 22곳, 7,997가구로 조사됐다.

전년동기(19곳, 3562가구) 대비 1.2배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5곳, 4,367가구 △광역시 3곳 1,534가구 △지방 4곳 2,096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의 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대림산업은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로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한다.
전용 84㎡ 29가구, 113㎡ 28가구 등 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가 올 12월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3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192㎡ 총 3658가구 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 자리에 짓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 물량 310가구 중 250가구는 6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84㎡ 규모이며 지난해 분양한 1차와 합해 1615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재건축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ㆍ2차는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150㎡, 총 9510가구이며 이 중 157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방에서도 재건축을 통해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많다.

화성산업은 대구 북구 침산2동 307-1 일원의 주택을 재건축 해 주상복합 아파트 침산 화성파크드림을 3월 중 분양한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은 경남에서는 거제‘e편한세상 옥포’198가구, 창원 가음7구역 ‘한화꿈에그린’217가구 등이 나온다.
분양시기는 각각 3월과 12월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연초부터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박근혜정부 2년차를 맞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재건축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잠원동 개포동 강남 3구에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대규모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 분양물량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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