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 재개발구역의 새로운 시공자 선정이 유찰됐다.
지난 6일 노량진2구역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한양건설 △효성건설 △GS건설 △SK건설 등 총 4개사가 참석하면서 시공자들의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조합은 정작 이번 입찰마감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다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2구역은 노량진동 312-75 일대 1만6천207㎡이다.
여기에 지하 4층~지상 29층 높이의 공동주택 3개동 총 421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사업성이 양호한 편이다. 현재 조합원 수가 140여명으로 임대주택을 빼더라도 일반분양분이 170가구 이상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등의 대여 문제로 마찰을 빚던 한화건설과 가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하우징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