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권 ‘현대·대림·롯데’ 3파전 확정
삼호가든3차 재건축 시공권 ‘현대·대림·롯데’ 3파전 확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05.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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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의 알짜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초구 삼호가든3차의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 8일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용태)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입찰순) 등 3개사가 입찰했다고 밝혔다.

다만 입찰마감 이후 현대건설의 입찰자격 여부를 놓고 다소 소란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입찰마감 전일에 응찰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당초 조합이 입찰접수 시간을 입찰 당일 오전 10시부터로 정했는데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이를 이기고 입찰마감 전일에 사업제안서를 냈기 때문에 입찰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조합은 입찰 당일 이사회와 참여 건설사들의 합의를 거쳐 현대건설의 입찰자격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3개사의 입찰이 성립됨에 따라 최종 승자는 내달 13일에 열리는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판가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입찰자격 여부를 놓고 해프닝이 일면서 각사의 사업제안서는 아직 공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11일 조합사무실에서 각 건설사 담당자들의 입회 아래 사업제안서를 동시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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