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안산 군자주공4 재건축조합에 추가분담금 79억원 요구
두산건설, 안산 군자주공4 재건축조합에 추가분담금 79억원 요구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5.05.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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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군자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원들이 두산건설의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분담금 79억원 요구에 발끈하고 나섰다.

안산시 '군자주공4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200여명은 13일 논현동 두산건설 본사 앞에서 "두산건설은 추가분담금을 조작했다"며 "일체의 추가분담금을 납부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두산건설은 입주를 3개월 앞둔 지난 4월경 조합에 추가분담금 79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당 1천5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두산건설은  대형 평형을 중소형으로, 29층에서 32층으로 높이는 설계변경으로 금융비용, 용역비, 공사비 등 총 170억원이 늘어나 이중 79억원을 조합에 청구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조합은 설계변경을 두산측에서 요구했고 설계변경 당시 두산건설 재건축 담당자가 추가분담금이 없다고 약속해 2012년 7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설계변경을 통과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설계변경 요구를 두산건설이 공문으로 요구해 왔다. 추가분담금 발생이 없다는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자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두산건설이 '안산초지두산위브' 아파트(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4외 1필지)에 오는 7월 입주를 목표로 8개동, 전용 59~114㎡, 지상 32층, 총 695세대 규모로 공사 중이다.

 

이 중 조합원 세대수는 569세대이며, 나머지는 일반에 100%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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