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생활권1 재건축…조합원 높은 참여 속에 사업 탄력
의정부 송산생활권1 재건축…조합원 높은 참여 속에 사업 탄력
공사비 3.3㎡당 403만7천원… ‘GS 자이’ 2천460가구 들어선다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5.06.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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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주비 가구당 평균 8천6백만원 제시
조합원 사업 참여도 높아 긍정적 성공요인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생활권1구역이 시공 파트너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구역은 이미 갖가지 개발 호재 이슈를 잔뜩 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이번 시공자 선정을 계기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향후 2천640여가구 규모의 대형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면서 규모와 사업추진 속도 면에서 볼 때 의정부시에서 송산생활권1구역을 따라올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정부시의 적극적인 인허가 행정 협조와 주민들의 높은 사업 참여도 등도 향후 재건축사업에 탄력을 붙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공 파트너로 GS건설 선정… 재건축사업에 가속도 붙는다

송산생활권1구역이 시공 파트너로 GS건설을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이 구역은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가 높고, 1군 시공자를 선정했다는 자부심에서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이 점쳐지고 있는 곳이다.

우선 송산생활권1구역은 지난달 26일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당시 GS건설이 송산생활권1구역의 시공권을 따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경쟁사보다 좋은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우선 GS건설은 조합원들을 위한 11대 특별 항목들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대 특별 항목에는 △조합원 부담 최소화 △최고의 이주 지원 혜택 △전·후면 발코니 새시 시공 △전·후면 발코니 확장 △관리비 절감을 위한 지역난방 적용 △조합원을 위한 특별 제공 품목 등을 제시했다. 또 외관, 조경, 커뮤니티,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안전·소음저감 등의 5대 특화계획도 강조했다.

▲3.3㎡당 공사비 403만7천원, 기본이주비 가구당 평균 8천600만원 제시

이와 함께 세부적인 사업 참여조건을 살펴보면 GS건설은 3.3㎡당 공사비로 403만7천원(VAT 별도)을 제시했다.

또 기본이주비는 1천285억원 한도 내에서 가구당 평균 8천600만원(3.2% 변동금리)을 지급하며,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사비용도 가구당 300만원을 책정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기준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정했다.

다만, 분담금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은 무이자로 대여하며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다. 더불어 이주기간은 7개월, 철거기간은 3개월,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로 각각 정했다.

▲조합원들의 높은 사업 추진 의지도 빠른 재건축사업 핵심 요소로 작용

이에 따라 송산생활권1구역은 기존 주민들의 높은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와 1군 대형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빠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합원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야말로 사업추진에 가장 큰 긍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산생활권1구역은 이번 시공자선정 총회에서도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날 시공자선정 총회 진행 당시에는 직접 참석한 조합원 비율이 전체 조합원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총 조합원 1천341명에 근접한 1천150명이 참석한 것이다. 이는 주민들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시공자선정 총회 당시 1천여명이 넘는 조합원 수에도 불구하고 O/S(홍보업체)의 도움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는 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딪치는 전문성 부족은 각 사업추진 단계마다 의정부시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도움 없이 지금까지 사업을 이끌어오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빠른 재건축사업 추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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