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갑질 행정에 한남3구역 ‘뿔났다’
서울시 갑질 행정에 한남3구역 ‘뿔났다’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5.10.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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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남뉴타운3구역(조합장 이수우)내 조합원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은 서울시청 동편 광장(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서울시장 행정 규탄대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검토 전면 철폐와 건축심의 재개를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가 한남뉴타운3구역의 재개발사업을 보류하고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나선데 따른 항의 집회다.

특히 조합원들은 서울시에 대해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욱이 조합은 시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한남3구역은 서울시 행정의 부당성과 일관성 없는 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 스스로 법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건축물의 높이를 결정해 놓고 9개월만에 서울시 내부방침에 의해 일방적으로 높이를 하향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사상 유례 없는 7차례 건축심의 후 보류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대해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이제 와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사업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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