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가구역, 시공자로 ‘SK건설’ 선정
의왕 부곡가구역, 시공자로 ‘SK건설’ 선정
3.3㎡당 공사비 398만9천원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5.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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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경기 의왕시 부곡가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일 부곡가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만)은 한국교통대학교 내 코레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1천62명 중 80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SK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부곡가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SK건설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사업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SK건설은 3.3㎡당 공사비로 398만9천원(부가세 별도)을 써냈다. 기본 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원을 제시했고 조합원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 이주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사비용은 조합원 각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하며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은 입주시 100%로 정했다. 조합운영비는 준공 후 6개월까지 매달 2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주기간은 이주개시 후 9개월, 철거기간은 이주완료 후 3개월,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31개월이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특별 제공품목 혜택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별 제공품목에는 △LED TV(42인치) △광파오븐렌지 △가스쿡탑(4구) △음식물탈수기 △전동빨래건조대 등 총 12가지가 포함됐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1팀장은 “부곡동은 입지조건이 뛰어난데다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구역을 SK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안 동의의 건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관련 서류 조합 인수인계 및 기 수행업무 승인의 건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부곡가구역은 경기도 의왕시 삼동 부곡중앙북 4길 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8만4천504㎡이다. 여기에 용적률 255.15%, 건폐율 16.86%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 1천65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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