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3차→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조합으로 재탄생
신반포3차→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조합으로 재탄생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6.03.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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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 선정

지난해 이웃단지간 통합재건축을 통해 재탄생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가 조합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설계자를 선정하는 등 통합 이후의 절차를 재정비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조합(조합장 강용덕)은 구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전체 조합원 2천524명 중 2천84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당초 신반포3차는 지난해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신반포3차는 반포경남, 경남상가, 신반포23차, 우정에쉐르1·2차 등과 통합재건축 합의서를 체결했고, 9월 조합설립 변경총회를 개최했다. 당시 총회에서 단지간 통합하는 것을 의결한 신반포3차는 10월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통합 조합 명칭 변경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반포경남과 신반포23차를 설계할 설계자도 새롭게 선정했다. 신반포3차의 경우에는 통합재건축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설계자로 선정돼 있던 바호그린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맡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반포경남의 설계자는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통합조합을 설립한 후 새로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조합은 지난 1월 반포경남 및 신반포23차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했고, 그 결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와 한길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입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참석 조합원 1천868명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설계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16년도 조합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안) 변경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정비계획변경(경관심의 포함) 신청의 건 △경남상가 재건축 조합원 규약(안) 승인의 건 △2016년도 경남상가 재건축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신반포23차 안전진단비 상환의 건 △경남 해임총회 비용 누락분 승인의 건 △신반포1차 우수관로 공사 협조의 건 등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신반포3차·경남 조합은 지난해 10월 통합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를 서초구에 접수했고, 오는 8월 말까지 변경고시 및 경관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아가 올해 안에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유예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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