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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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판 키우는 지원군 되겠다
  • 김호권 본지 발행인
  • 승인 2016.05.3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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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완연한 여름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행복과 건승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분양률로 우리 주택 업계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가계부채의 증가,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질 것이라는 우려 또한 상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LTV와 DTI를 통한 대출 규제와 정부나 지자체의 과도한 규제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정비사업 제도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어 왔습니다. 다시 말해 일선 현장의 고충과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정책결정권자나 일부 전문가들만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책을 만들어내다 보니 시장여건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정비사업은 진행되지 못하는 사회적 고통을 증가시키기만 했습니다.

정비사업은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에 의해 추진되는 절차사업입니다. 어느 하나에 발이 묶이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법과 제도의 문제이든, 이해당사자 간 갈등의 문제이든 사업의 지연은 분담금 증가로 이어져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피해로 귀결됩니다.

이제는 정비사업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업계에 종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소아(小我)에서 벗어나 우리 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하우징헤럴드는 정비사업 종사자들 간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만들고 교류하는 장을 제공하는 한편 정부 정책라인과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우리 하우징헤럴드가 창간된 지 12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하우징헤럴드는 숱한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맛보면서도‘바르게 똑바로 가자’는 사명감 하나로 도시정비사업의 주요한 현안들을 전달해왔습니다. ‘정론집필 참 언론’의 창간정신으로 변함없이 도시정비사업과 주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꿋꿋하게 걸어왔습니다. 하우징헤럴드는 앞으로도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부정과 비리를 비판하고 견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깨어있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또한 지면, 인터넷, 스마트폰 등 멀티미디어 하우징헤럴드를 통해 우리 도시정비사업의 주요 이슈들을 전파하고 조합, 추진위, 정부, 지자체, 관련업계 등과의 소통도 지속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인터넷신문 하우징헤럴드와 포털 다음카카오 뉴스검색 제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포털 네이버 뉴스검색 제휴 약정도 체결하여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정론지로 완성해 나아갈 것입니다.

항상 발로 뛰며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장의 신문, 흔들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참 언론,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상생의 신문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채찍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본지 창간 12주년 특집호 발행에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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