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다시 짜는 수원시 집중조명
틀 다시 짜는 수원시 집중조명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5.09.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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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다시 짜는 수원시 집중조명
 
  
역사숨결 가득한 ‘꿈꾸는 도시’로
늦어도 내년 5월 장미빛 청사진 확정
재건축·재개발등 각종 규제 풀려야

역사와 전통의 도시 수원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은 살리며 주거문화는 개선하는 대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이 같은 미래 수원의 청사진을 담고 있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이르면 오는 12월 경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에게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청 건축과 이상돈 주거환경팀장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시작된 용역이 윤곽을 잡아가면서 오는 12월이나 1월초 주민 공람·공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늦어도 오는 2006년 5월 경에는 정비기본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개발이 제한되어 있고, 군용항공기지법 때문에 고층화를 이룰 수 없어 ‘기대반 우려반’ 속에서 정비기본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 주택시장의 현주소= 수원시는 서울에 인접한 여타 도시처럼 위성도시로써 성장한 도시가 아닌 스스로 발전한 자족도시다. 따라서 독자적인 문화와 향토성 및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주거문화를 만들어 왔다.
수원시는 교통·통신의 발달과 서울 및 수도권의 과밀화로 인해, 1990년부터 중·소규모의 택지개발이 추진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정부의 주택건설촉진정책과 맞물려 분양성이 양호해지자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주택보급률은 급속히 향상되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택지부족을 이유로 주택건설이 위축돼 주택보급률은 현재 하향 추세에 있다. 2003년 기준으로 수원시 주택보급률은 88.8%로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올해 들어 84.1%로 저하됐다.
현재 수도권 및 서울에 비해 수원시의 주택보급률은 낮은 편이나 이의동 등 향후 개발 예정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보급률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시 재건축 관련 법적·제도적 환경= 수도권의 팽창에 따른 주택수요는 점차 증가하였으나 이에 따른 주택공급이 원활치 않아 주택가격이 앙등되었다. 이 때문에 2003년 5월 수원시는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그 이후 택지개발지구 및 재건축예상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3년 6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전매가 금지됐다.
또한 녹지지역 및 이의동에 대한 개발예정으로 인해 택지개발지구 및 광교테크로밸리에 대한 투기방지를 이유로 2003년 11월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영통구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지난 7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수원시의 법적·제도적 규제는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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