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동 일원 재개발사업 잇따라 진행
전주 태평동 일원 재개발사업 잇따라 진행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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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태평동 일원 재개발사업 잇따라 진행
 
  

전주 태평동 일원 재개발사업 잇따라 진행

옛 연초제조창 주변 6000세대 규모…학교·상하수도등 태부족 도시문제 발생 우려

 

 

 

 

 

구도심의 대명사인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옛 연초제조창 부지 주변 일대가 지역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밀집지로 탈바꿈될 전망이어서 교통난 등 도시문제를 야기할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옛 연초제조창 주변부지인 태평동과 진북동, 다가동 일원 총 6개 지구에서 60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개발사업 등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태평동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대란은 물론 학교,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한데 따른 새로운 도시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옛 연초제조창 주변에는 태평1지구(1048세대)와 태평2지구(1000여세대), 다가지구(851세대), 덕진구청 인근(2000여세대), 동양아파트 인근(580세대) 등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앞서 연초제조창 폐창부지(712세대규모)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총 6100여세대 규모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집중적으로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덕진구청 주변에 이미 들어서있는 진북동 우성아파트(2102세대)와 동국해성(643세대)아파트까지 포함할 경우 옛 연초제조창 일원의 공동주택단지는 9000세대 규모에 달한다.

 

 

 
 

그동안 전주지역에서는 호성동 동부우회 도로변에 5000여세대, 서신동 이마트 주변에 40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몰리며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기반시설이 취약한 구도심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설 경우 향후 교통대란이나 학교 부족, 상하수도 부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일대에서 향후 5000대 정도(가구 당 0.75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늘어나지만 태평로(4차선?25m)를 제외하곤 연계도로 대부분이 소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도로인 태평로는 전체구간 1650m중 900m구간이 현재까지 확장되지 못한 채 2차선(11m)에 불과,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여기에 태평동 일대에 2만여 명이 추가 입주할 경우 현재 학교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등 3곳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심각한 학교 부족난까지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연초제조창 부지의 공동주택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층아파트가 입주하는 데 따른 교통난과 열섬현상 등을 우려,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한차례 유보했었다.

 

 

 
 

시 관계자는 "태평동 일원에 전주천 등 훌륭한 자연경관이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며 "도시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방향에서 공동주택 신축 등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일보 2008. 6.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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