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도곡2구역 GS-SK-두산 ‘3파전’
남양주 도곡2구역 GS-SK-두산 ‘3파전’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1.09.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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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도곡2구역 GS-SK-두산 ‘3파전’
 
  
GS건설 3.3㎡당 384만6천원으로 ‘우위’
 

남양주 도곡2구역 시공자 선정 과정이 GS건설, SK건설, 두산건설의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에 위치한 덕소뉴타운 내 도곡2구역의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2일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입찰조건에서 따르면 전반적으로 GS건설이 우위를 선점했다. GS건설은 3.3㎡당 384만6천원을 제시해, 3.3㎡당 387만6천원을 제시한 두산건설 및 3.3㎡당 392만4천원을 제시한 SK건설 보다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했다.
 
이주비도 GS건설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GS건설이 1억5천만원을 제시했고 SK건설은 1억2천만원, 두산건설은 1억원을 제시했다.
 
이사비용은 세대당 GS건설이 1천만원(무상지급 300만원, 무이자 대여 700만원), SK건설이 1천만원(무상지급 400만원, 무이자 대여 600만원), 두산건설이 무이자 대여로 1천50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GS건설이 28개월, SK건설이 30개월, 두산건설이 32개월을 내놨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GS건설이 이주 4개월과 철거 3개월이고, SK건설과 두산건설은 이주 4개월과 철거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 건설사는 또 다양한 마감재를 약속했다. 세 건설사는 모두 거실 1개소에 대해 발코니 확장을 서비스하는 것과 함께 전실 온돌마루 시공, 42인치 LED TV,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가스쿡탑을 제공한다. 정보통신 1등급 시설과 함께 대기전력 차단 장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중앙 정수시스템도 제공한다. 또 아파트 외벽 3층까지 석재 마감도 실시한다.
 
일부 품목은 참여 건설사 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부 욕실 비데는 GS건설만 제공하며, 입주시기에 맞춰 마감재 수준을 상향시켜 주는 ‘온타임옵션제’에 대해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은 적용했지만, SK건설은 제외했다.
 
도곡2구역은 구역 면적 1만2천459평에 용적률 220.7%를 적용, 전체 739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중 조합원 물량이 462가구, 일반분양 물량이 149가구로 배정돼 있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며, 사업시행인가는 내년 5월, 관리처분은 2013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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