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두동2구역이 유니빌산업개발을 새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용두동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인식)는 지난 2일 중구 오류동 사학연금회관에서 총 토지등소유자 256명 중 159명이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가운데 126명(서면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뤄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유니빌산업개발이 81표를 얻어 용두동2구역의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유니빌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를 용두동2구역의 정비업체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비업체로 선정된 만큼 그동안 수많은 현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용두동2구역 재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식 위원장은 “예전에 선정됐던 정비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정비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앞으로 재개발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선정된 유니빌산업개발과 함께 힘을 모아 모든 토지등소유자들의 염원인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두동2구역은 지난 2006년 8월 추진위 승인을 받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정비구역지정(안)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추진위가 계획한 정비구역지정(안)에 따르면 용두동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써 대지면적은 4만1천61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