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재개발 최고 23층 2천565가구 신축
한남5구역 재개발 최고 23층 2천565가구 신축
촉진계획변경안 의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1.2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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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권 최대한 살려 명품단지 조성 계획
상반기 중 서울시에 촉진계획변경안 심의 상정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이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상반기 중 용적률 230.68%를 적용해 최고 23층·2천565가구를 신축하는 촉진계획안이 서울시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원기)은 지난 19일 용산구 천복궁교회 대성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촉진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조합원 1천542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989명이 참석해 성원을 충족시켰다.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한남5구역은 기존 지형을 살린 고급주거지로 바뀐다. 기존 계획과 비교해 최고 층수를 23층으로 낮추되, 구역 전체적인 평균 층수는 13층으로 올려 저층 위주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총 가구수는 기존 2천359가구에서 2천565가구로 206가구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조합원 분양과 일반분양 물량 역시 종전 1천956가구에서 2천178가구로 222가구 증가한다.

아파트는 한강을 내려다보는 구릉지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강에 연접한 곳은 4~6층의 저층아파트 단지가 배치되는 한편 이 아파트 후면으로 경사지를 따라 10~14층 아파트가 연속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강변 준주거지역에는 15~23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나아가 아파트 유형으로 △한강변 탑상형 △한강변 경관특화형 △중앙부 탑상형 △남사면 경사지 방사형 △도시가로 대응형 △북사면 판상형 등 총 6개 종류의 아파트가 들어서 고급주거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윤원기 조합장은 “우리 구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조망권이 최대한 확보되는 방향으로 촉진계획 변경안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한남5구역을 명품단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정관 개정 건 △선거관리규정 개정 건 △예산·회계 규정 개정 건 △조합 사업자금(운영비 및 사업비) 확보 방안 대책 건(자금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선정된 협력업체의 계약 이행 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 건(자금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협력업체 계약 변경(용역 추가)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 건 △조합의 지속적인 홍보 업무를 위한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건 △법무(세입자 조사, 명도, 수용·재결)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건 △조합의 소송 관련 변호사 선임 건 △2018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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