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2재정비촉진구역2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에 돌입하게 됐다.
송파구는 지난 22일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1천199가구의 공동주택 건립 등의 내용을 담은 거여2재정비촉진지구2지구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대지면적 6만1천850㎡에 지상 7~33층 높이로 아파트 12개 동으로 건설된다. 전체 1천199가구 중 60㎡ 미만 305가구, 60~85㎡ 544가구, 85㎡ 123가구 등으로 지어지며 임대주택은 227가구로 계획됐다.
거여2-2구역은 너비 27m의 오금로와 마천로(24m)에 접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마천역·거여역과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 교육시설로는 마천초, 영풍초 등이 인접해 있다.
한편 거여동 일대는 지난 1960~70년대 청계천과 세검정 등에서 밀려 온 철거민들이 거주하면서 생긴 집단이주지역이다.
송파구는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구역으로 지정하고 환경친화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