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마포구 아현1-3구역이 498세대의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아현동 85의 17 일대 2만2천101㎡의 ‘아현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건폐율 16.94% 이하, 용적률 249.22%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8층짜리 아파트 498가구(임대 74가구 포함)가 건설된다.
이 일대는 당초 〈주택개량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주택개량을 위한 자력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건물과 기반시설 등의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물 훼손 및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 위험 등이 있어 재개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