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 5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동의율 57.6% 돌파
마천 5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동의율 57.6% 돌파
단독주택재건축 →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로 사업방식 변경
  • 최진 기자
  • 승인 2021.10.25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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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 성당구역(마천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57.6%를 넘으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마천5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조기순)는 25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신청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57.6%를 넘었다고 밝혔다. 공모신청에 필요한 주민동의율은 30%인데, 이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공모신청 마감까지 최대 60%까지 동의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천5구역이 단기간 높은 동의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구역지정을 추진하며 확보해놓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연락망 덕분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05년 12월 3차 뉴타운으로 지정‧고시된 후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됐지만,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구역지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준비위의 지속적인 민원과 주민들의 항의로 ‘존치관리구역’으로 불씨를 살려, 단독주택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979명 중 78%의 주민들이 구역지정에 동의하면서 절차를 밟아왔으나, 호수밀도가 부족해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이에 준비위는 단독주택재건축 대신 신속통합기획과 맞물린 재개발로 사업방식을 선회하고 신속통합기획 공모신청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호수밀도 요건이 크게 완화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조기순 위원장은 “그동안 사업추진을 가로막았던 호수밀도 문제가 해결됐고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의지도 매우 높기 때문에 성공적인 첫 단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송파구는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할만한 사업지도 구역들도 거의 없기 때문에 향후 후보지 공모 경쟁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 공모 신청은 오는 29일 마무리된다. 이후 11월 해당 구청에서 제출자료를 검토한 후 구청별로 4곳을 선정해 서울시에 추천하게 된다. 시는 12월 중 신속통합기획 검토위원회를 열고 정량적 평가로 최종 25곳 후보지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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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재개발 2021-10-26 15:38:27
동대문구 휘경동295번지 일대도 30% 넘어서 접수완료 했습니다 !!!